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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마케팅이란] 1년차 마케터의 견해

디오 2023. 8. 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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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조금 넘게 퍼포먼스 마케팅 업무를 보며,
경력에 비해 많은 마케팅 전략과 가설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며 데이터를 쌓았다.

1년이란, 한 직무의 경력으로 보았을 때 긴 경력도 아니고,
큰 틀의 관점에서 어느정도의 정답을 찾았다고 생각되어 기록을 남긴다.
나중에 경력을 더 쌓고 이 글을 본다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크다.



퍼포먼스 마케팅이란 무엇인가?



1년차 마케팅 어린이에게 퍼포먼스 마케팅이란,
광고를 통해 최대한의 효율로 기업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

흔히 e-commerce 라면 즉각적인 구매 또는 브랜딩, APP 이라면 Install 또는 회원가입, 구매 목표 등이다.
그렇다면 최대한의 효율(최저 비용, 최대 결과)을 보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

 


 

퍼포먼스 마케터의 필수 역량

*기본적으로 퍼포먼스 마케팅은 실시간으로 광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분석에 따른 문제점 > 가설 > 테스트의 반복이라고 생각한다. 그에 따라 아래 역량들이 필요하다.

 

  1. 광고 매체에 대한 이해도
    너무나 당연하지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한 가지이다.
    경험에 따라, 해석한 바에 따라 이해도의 퀄리티가 달라지기 때문에 기본적이지만,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공부해서 배우는 것보다, 실제 운영하며 가설을 세우고 실행하며 얻는 인사이트의 가치가 몇 배는 높음으로,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떤 해석을 하는 지가 가장 중요하다.


  2. 데이터 분석 능력
    대부분의 데이터에서는 데이터 분석 정공법이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문제를 발견하면 솔루션은 대게 쉽게 찾는다.
    다만, 데이터를 보는 능력에 따라서 정확한 문제를 발견할 수 있음의 여부가 갈린다.
    문제에 대해 잘못된 가설을 세우는 것도 큰 문제이지만, 발견 자체를 못해버린다면 더 큰 문제다.
    실제로 못찾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여기서 또 매체 광고에 대한 중요성이 발견 되는데,
    문제에 대한 솔루션이 매체 특성에 따라 적용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이론적으로 보았을 때에, 가장 전환이 높은 Peak Time에만 노출하는 것이 Best 같지만
    매체에 따라 이 가설이 효과를 보거나, 못 보는 경우가 대표적인 예다.

    더불어 단편적인 데이터로 가설을 세우거나, 최적화를 진행한다면 그 또한 엄청난 실수다.
    데이터에는 경우의 수가 엄청나게 많으며,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설을 세우는 만큼, 그 데이터에 영향을 끼친 부분들도 필수로 체크해야 한다.

    예시로 "A 같은 상황에 A-1의 가설이 해결책이 되었다" 라고 판단하면 아마추어다.
    A 같은 상황에서 A-1의 가설이 해결책이 된 이유까지 찾아야 다음 케이스에 올바르게 활용이 가능하다.


  3. 콘텐츠 기획 능력
    대게 퍼포먼스 마케터는 Google, Meta 등 DA 위주의 광고를 집행한다.
    매체에 대한 이해도로 캠페인 세팅도 중요하지만, 콘텐츠(광고 소재)를 보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요즘은 매체의 머신러닝이 워낙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콘텐츠의 컨디션이 중요하다.
    퍼포먼스 마케터만큼 데이터를 많이 보는 사람은 없기에, 퍼포먼스 마케터가 가장 잘 아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콘텐츠 기획 담당이 아니라면, 콘텐츠 기획자에게 피드백을 줄 수 있어야지만 퍼포먼스를 개선하기 용이하다.
    왜냐하면, 소비자의 전환 액션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은 콘텐츠이기 때문이다.


    사소한 부분까지 고려한다면 위 3가지 이외에도 정말 많다.
    써드파티 툴의 활용 역량 등 너무 많아서 적을 수가 없다. 다만, 큰 틀에서는 위 3가지가 핵심인 것은 맞다는 생각이다.

 


 

퍼포먼스 마케터의 경쟁력

*퍼포먼스 마케터가 경쟁력을 쌓기 위해선, 위 기본적인 것들을 잘 해야만 한다.
이미 위 역량을 갖추었다면, 아래의 요소가 경쟁력을 쌓는 것에 도움을 줄 것이다.

 

  1. 비즈니스 모델의 관점
    비즈니스 모델, 즉 사업 구조를 이해하면 할 수 있는 게 많아진다.
    예를 들어, A라는 액션이 필요한 액션인지 아닌지 쉽게 구분이 가능하며
    통상적으로 진행해오던 A-Z 프로세스를, 비즈니스 모델에 따라 C-Z로 가능하기도 한 것이다.

    수익 구조와 시스템을 이해했냐의 여부에 따라, 마케팅 플래닝이 180도 달라지고
    할 수 있는 영역이 많이 보이기 때문에, 인하우스 마케터라면 사실상 필수적이다.
    대행사에 근무하고 있다면, 이 관점을 갖춤으로써 클라이언트에게 더 많은 제안을 할 수 있다.

  2. 서비스 이용자의 관점
    서비스 이용자의 관점을 갖추었을 때도, 직접 실행할 순 없지만 유관부서에 요청함으로써 서비스 개선이 가능하다.
    서비스 개선을 담당하는 부서도 있지만, 퍼포먼스 마케터는 광고로 유입된 고객의 즉각적인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클릭률도 높고 광고 소재에 대한 반응에 비례하여 전환율이 떨어진다면,
    이는 상품의 상세페이지나 해당 전환 액션에 불편 요소가 있을 수 있다. (또는 상품 가격이나 등의 문제)

    회원가입이 전환 목표라고 한다면, 회원가입 시 어떠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문안을 제시하거나
    개발 단에서 회원가입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다. 


    사실상, 광고의 효율은 세팅과 소재에만 따라가지 않는다.
    브랜드 인지도와, 서비스가 얼마나 편리한지, 접근성에 따라 상이하기 때문에,
    위 두 관점을 통해 정확한 원인 파악이 가능해야 한다고 볼 수 있다.

각 항목들에는 적당히 디테일한 부분을 설명했지만,
필요 역량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부분 항목들을 디테일하게 세분화 하지는 않았다.
디테일한 것은 결국 실무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위 역량을 갖추기 위해서 필요해지는 시스템이다.

혹 관련 직무 종사자분이 보신다면 위 저의 개인적인 견해에 대해 댓글로 논의해도 재밌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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